
🎻+🍊
어느 늦은 오후의 이중주
낮은 음자리표를 그리며
무겁게 켜 내려가던 서툰 마음이
지쳐갈 때쯤
식탁 위에 놓인 귤 하나
말없이 껍질을 벗기면
맑게 터지는 싱그러운 향기
슬픔을 노래하던 팽팽한 현 위로
달콤하고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아
비로소 오늘 하루가 둥글게 흐릅니다

낮은 음자리표를 그리며
무겁게 켜 내려가던 서툰 마음이
지쳐갈 때쯤
식탁 위에 놓인 귤 하나
말없이 껍질을 벗기면
맑게 터지는 싱그러운 향기
슬픔을 노래하던 팽팽한 현 위로
달콤하고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아
비로소 오늘 하루가 둥글게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