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귤 한 조각과 나침반
🍊+🗺️

작은 귤 한 조각과 나침반

아득히 펼쳐진 넓은 지도 위에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지는 날에는

손안에 놓인 작고 주황빛 귤 한 조각을 까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알알이 상큼한 단맛이

지친 하루의 숨을 따스하게 채워주고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작은 힘을 되찾아 줍니다.

거창한 길 끝에 도달하는 완성보다

오늘 발견한 작고 또렷한 순전한 기쁨이

내일이라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소중한 나침반이 됩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