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품에 안은 온기, 흔들리는 천막 아래서
거친 세상이라는 숲을 걷다
잠시 멈춰 세운 얇은 천막 아래,
바람이 스쳐 가는 찰나의 방에서도
우리는 가만히 숨을 고릅니다.
내 손을 꼭 잡아주던 오랜 온기처럼
가만히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어두운 밤을 건너갈 단단한 힘이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깃듭니다.
머무는 곳은 늘 흔들릴지라도
품에 안은 온기 하나만으로 충분해,
다시 피어날 내일의 아침을 향해
우리는 또 한 걸음 평온하게 나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