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이 심장에 머무는 순간
마음이라는 가녀린 풍경 아래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머물 때
잊고 지낸 작은 떨림이
가만히 기지개를 켭니다.
살아가며 스쳐 가는 아픈 계절도
내 영혼의 현을 부드럽게 켜며
아름다운 음악 한 구절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합니다.
흔들리는 것은 무너지는 것이 아닌
저마다의 맑은 소리를 내는 일
우리의 서툰 하루하루도
결국 눈부신 노래가 될 것입니다.
잠시 불어온 바람을 원망하지 않고
가슴 깊이 고운 소리로 안아둡니다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한 울림이
당신의 하루를 가득 채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