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띄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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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띄우는 편지

오늘 세상에 건넨 다정한 말 한마디

조용히 가슴에 남아 메아리칠 때

비로소 거울 앞에 마주 선 나를 봅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던 그럴듯한 문장보다

서툴러도 솔직했던 한 줄의 진심이

지친 마음의 얼굴을 가만히 어루만집니다.

세상을 향해 부친 편지는 결국

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따스한 답장이었음을,

가장 솔직한 나를 꼭 안아줄 때

내일의 하늘은 한 뼘 더 맑게 피어납니다.

2026년 10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