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건너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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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는 등불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어

발걸음이 잠시 멈칫할 때,

어둠이 내려앉은 다리 위에 서 봅니다.

불안한 밤을 밝히는 건

거창한 빛이 아니라,

내 마음에 걸어 둔 작은 등불 하나.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온기와

우리를 이어 주는 다정한 마음을 믿는다면,

발끝은 다시 내일로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2026년 10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