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도로 적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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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속도로 적는 오늘

두 바퀴를 굴려 바람을 맞이하듯

오늘도 나만의 속도로 길을 나섭니다.

지나쳐 온 수많은 풍경들 속에서

잠시 가쁜 숨을 가다듬어 봅니다.

멈춰 선 그늘 아래 펜을 들고

가슴속 묵혀둔 마음을 고이 적습니다.

서툴게 흘러간 시간의 조각들도

종이 위에서는 따스한 문장이 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저어가는 삶,

그 길 위에서 적어 내린 낱말들이

내일을 다시 마주할 작은 용기가 되어

지친 마음에 잔잔한 빛을 밝혀줍니다.

2026년 9월 17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