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한 컷, 마음 한 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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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한 컷, 마음 한 켠

바람에 가만히 흔들리다

발밑에 내려앉은 낙엽 한 장을

작은 화면 속에 조용히 담아봅니다.

지나가는 계절을 붙잡을 순 없어도

가장 고왔던 그 빛깔 하나쯤은

마음속에 소중히 남겨둘 수 있으니까요.

비워진 나뭇가지가 시리지 않은 건

새봄을 품은 단단한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듯

흘러가는 오늘의 시간도 참 아름답습니다.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면 보입니다.

저물어 가는 것들 틈에서도

내일의 희망은 조용히 잎을 틔우고 있음을.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