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불빛과 따뜻한 빵 한 조각
바쁜 걸음을 멈추고 식탁 앞에 앉아
작은 촛불 하나 가만히 켭니다.
어둠을 다 몰아내지 않아도
내 앞을 비추기엔 충분한 온기.
갓 구운 빵을 조심스레 떼어 물면
고소하게 퍼지는 소박한 달콤함,
오늘 하루 굳어 있던 마음이
눈 녹듯 스르르 풀려납니다.
거창한 위로가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나를 살피는 고요한 불빛과
작은 빵 한 입이면 족하니까요.
잠시 머무는 이 짧은 순간의 다정함이
지친 마음에 숨을 불어넣고,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