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요한 밤, 나에게 남기는 빛
하루의 소음이 조용히 꺼지고
작은 촛불 하나 가만히 켜면
길었던 하루의 지친 그림자도
살포시 숨을 고릅니다.
펜 끝에 묻어나는 묵직한 마음을
종이 위에 덤덤히 흘려보냅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도
글자가 되어 다정해집니다.
스스로를 밝히는 작은 불빛처럼
오늘도 견뎌낸 나의 시간들이
내일을 밝혀줄 따뜻한 희망으로
조용히 마음속에 깃듭니다.
소중한 나를 가만히 보듬으며
오늘 밤도 다정한 안부를 적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따스할 거라고,
나직하게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