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곁의 귤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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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곁의 귤 한 알

어둠이 낮게 깔린 조용한 방

작은 촛불 하나 가만히 불을 밝히면

숨죽여 있던 작은 방 안에

다정한 온기가 조용히 퍼져갑니다.

차가운 계절의 끝자락에서도

손끝에 닿는 귤 한 알의 상큼함처럼

삶은 언제나 잊고 있던

소박하고 달콤한 희망을 건넵니다.

지나가는 수많은 밤들 속에서

내 안의 작은 빛을 잊지 않기를.

오늘 하루도 애쓴 나를 다정히 안아주며

내일의 따스한 햇살을 기다립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