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계절을 달리는 푸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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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계절을 달리는 푸른 마음

오늘도 뱅글뱅글 돌아가는 하루 속에

어릴 적 타던 회전목마처럼 익숙한 궤적을 긋지만

손끝에 감기는 바람은 늘 새로운 아침을 품고 있습니다.

지쳐 멈춰 서고 싶은 순간에도

마음 한 구석 작은 잎사귀는 빗물을 다독이며

다시 푸른빛을 피워낼 준비를 합니다.

삶이라는 기분 좋은 순환 속에

철부지 어린아이의 웃음을 살포시 간직한다면

새로 돋아나는 순처럼 우리는 날마다 부드럽게 자라납니다.

상처받았던 어제는 묵직한 흙이 되어주고

다시 올라탄 오늘이라는 목마 위에서

우리는 더욱 환하게 안녕, 인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17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