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아래 조용한 온기
🏡🐱

지붕 아래 조용한 온기

바람 찬 길을 헤매다 돌아와

낮은 지붕 아래 무릎을 굽히면

세상의 소란은 창문 넘어 먼 일이 됩니다.

조용히 곁을 내어주는 조그만 숨소리

아무런 조건 없이 닿는 체온에

굳어있던 하루가 살포시 녹아내립니다.

거창한 행복을 찾지 않아도 좋습니다

소박한 온기를 품고 살아가는 일

그것으로 우리의 오늘과 내일은 이미 충분합니다.

2026년 8월 17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