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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속에 피어난 순간
밀려오고 나가기를 반복하는 바다처럼
삶의 계절도 늘 흔들리며 흘러가지요.
변하는 물결을 가만히 보듬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한 번 더 담대해집니다.
거센 파도 사이에서도 잠깐 멈추어 서면
스치듯 피어나는 작은 꽃잎이 보입니다.
찰나라서 더욱 아련하고 어여쁜 순간들,
그 온기가 오늘을 살아가게 합니다.
지나가는 것들을 미련 없이 흘려보내고
지금 곁에 머문 피어남을 귀히 여길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다정한 희망이 움틉니다.
내일도 우리는 다시 피어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