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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적어 내린 마음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이 오면
비로소 나만의 작은 방에 불을 켭니다.
낮 동안 흩날리던 분주한 생각들이
차분한 공기 속에 가만히 내려앉습니다.
외로움이라 부르던 서툰 마음도
연필 끝에 실어 흰 종이에 건네어 보면,
바람처럼 스쳐 가던 작은 아픔들이
내일을 밝혀줄 단단한 지혜가 됩니다.
오늘 밤 조용히 남겨둔 이 한 줄은
지친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온기가 되어,
다시 찾아올 아침의 길목을
환하고 따스하게 비추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