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常綠)의 시간에 익어가는 귤빛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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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常綠)의 시간에 익어가는 귤빛 마음

아무도 찾지 않는 시린 계절에도

늘 푸른 나무는 조용히 제 자리를 지킵니다

모진 바람과 긴 밤을 가만히 견디며

단단하고 깊은 뿌리를 내립니다.

차가운 눈보라 아래 참아낸 고요는

마침내 주황빛 따스한 결실로 피어나

지친 하루 끝에 묵묵히 걸어온 당신에게

달콤하고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단단히 견뎌낸 우리의 오늘이 모여

내일의 내면에 빛나는 과실을 맺듯

당신의 삶에도 곧 밝고 환한 온기가

소복하게 차오를 것입니다.

2026년 8월 20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