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가 그친 자리, 다시 쥐는 펜
세찬 거친 바람에 마음을 베이고
무거운 먹구름 아래 길을 잃었던 날들.
빗물 젖은 밤이 지나면
하늘은 가만히 무지개를 펼쳐 놓습니다.
지친 슬픔을 다독이는 다정한 빛 아래
우리는 가만히 작은 펜을 다시 쥡니다.
지나간 눈물은 모두 씻겨 내려갔으니
이제 남은 빈 종이에 다정함을 적습니다.
누군가 적어준 운명이 아닌
내가 그리는 고요한 내일의 이야기.
새로 시작될 아침의 첫 문장을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