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품에 안은 온기에서, 스스로 적는 내일로
작은 곰인형을 꼭 품에 안고
서툰 밤을 견디던 날이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따스한 온기에 기대어
가만히 눈을 감던 어릴 적의 우리.
그 순수한 안식 속에서 마음이 자라나
이제는 두려움 대신 깊은 울림을 품습니다.
지난날 나를 지켜주던 그 포근함은
스스로를 보듬는 따스한 힘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내려놓은 곰인형 곁에서
이제는 단단하게 만년필을 쥐어 봅니다.
누군가 써준 이야기를 따라 걷기보다
나만의 문장으로 내일을 써 내려갑니다.
주저함 없이 흘러가는 잉크처럼
지나온 길과 다가올 순간을 소중히 적으며,
내 삶의 아름다운 유산이 될 오늘을
오늘도 온전히 내 손으로 지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