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소리에 적어 내려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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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소리에 적어 내려간 마음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풍경 소리 조용히 퍼져 가듯,

복잡했던 마음도 정갈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펜을 대고

오늘 하루 애쓴 스스로에게 한 줄을 적어 봅니다.

수고 많았다고, 참 잘 견뎌냈다고.

스쳐 가는 바람은 아픔을 털어내고

펜 끝이 머문 자리엔 온기가 피어납니다.

다시 그려갈 내일은 한층 더 따스할 것입니다.

2026년 9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