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나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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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나를 쓰다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걸어온 길 위에

작은 호기심 하나 품고 발걸음을 얹어봅니다.

세상이 건네는 무수한 갈림길마다

내가 고른 조용한 선택들이 놓여 있습니다.

남이 그려준 지도를 가만히 내려놓고

내 마음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펜을 듭니다.

주저함 끝에 내딛는 오늘의 한 걸음이

하나뿐인 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됩니다.

바람 부는 날도, 길을 잃은 듯한 순간도

모두 나만의 계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기에.

오늘도 나는 나라는 지도 위에서

소중한 내일을 다정히 써 내려갑니다.

2026년 9월 2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