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도 속에서 듣는 나의 노래
거칠게 밀려오는 감정의 파도 앞에서도
작은 헤드폰을 쓰듯 귀를 기울입니다.
세상의 소란을 잠시 접어두고
내 안의 가장 조용한 정적을 만납니다.
바다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들이치지만
내 마음의 주파수를 가만히 맞추면
소란했던 거품들은 이내 사라지고
깊고 잔잔한 리듬만 남아 흐릅니다.
오늘 마주한 이 휘몰아침 역시
지나가는 하나의 아름다운 노래일 뿐.
내 안의 나를 다정하게 믿으며
오늘도 나만의 템포로 걸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