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텐트에서 나를 듣는 시간
🎧

나만의 텐트에서 나를 듣는 시간

세상의 요란한 소리를 잠시 꺼두고

귀에 가만히 헤드폰을 얹으면

마음속 깊은 곳에 작은 텐트가 쳐집니다.

바깥의 바쁜 바람은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귓가에 흐르는 맑은 음율에 젖어

지쳤던 하루의 숨을 천천히 고릅니다.

그동안 밖을 향해 켜두었던 마음의 주파수를

오롯이 나라는 조용한 보금자리로 돌리면

잊고 있던 내 안의 온기가 가만히 피어납니다.

오늘 하루도 참 애썼다고,

내일은 한 걸음 더 따뜻할 거라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 봅니다.

2026년 9월 1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