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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을 틔우고 해를 품는 마음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계절이 바뀔 때
우리는 가만히 아래로 뿌리를 내립니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멈추지 않는 것은
내면 깊은 곳에서 자라는 작은 온기 때문입니다.
시린 겨울을 견뎌낸 푸른 잎사귀처럼
소란스러운 하루 끝에서도 삶은 다시 피어납니다.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햇살을 향해 고개를 들듯
당신 안의 빛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피어날 내일을 믿으며
지친 마음을 가만히 두 손으로 보듬어 봅니다.
그렇게 피어난 당신이라는 꽃은
그 자체로 완벽하고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