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을 메고 깊은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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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을 메고 깊은 바다로

어깨 위에 작은 배낭 하나 얹고

오늘도 마주하는 낯선 길 앞에 섭니다.

호기심 어린 걸음마다 마음이 설레고

지나온 준비들은 나즈막한 용기가 됩니다.

저 멀리 아득하고 깊은 바다속처럼

내일은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지만

커다란 고래처럼 묵묵히 덤덤하게

우리는 자신만의 푸른 깊이를 헤엄칩니다.

서툴러도 괜찮아, 천천히 나아가면 돼.

작은 두 발로 마주할 너른 세상이

마침내 따스한 숨표를 선물할 테니까.

2026년 9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